[날씨] 따뜻한 주말…중부 중심 공기질 '나쁨'
[앵커]
주말인 오늘은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미세먼지가 말썽인 지역이 있어 호흡기 관리를 잘 해주셔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강지수 캐스터.
[캐스터]
3월의 첫 주말입니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서 유난히 밖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분들이 많이 보이는데요.
오늘의 대부분 지역이 평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 서울은 14도까지 오르겠고요.
제주도 14도 양산과 김해가 17도까지 껑충 뛰면서 내년 이맘때보다 더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해가 지면 공기는 다시 금세 서늘해지겠고요.
하루 사이에도 기온 변화가 무척이나 크겠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면역력이 떨어지고 건강을 해칠 우려가 큽니다.
시간대에 잘 맞는 옷차림으로 체온 관리 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에는 가끔 구름만 많겠고요.
오후까지 강원 산지와 경북 산지로는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연일 메마른 날씨 속에 크고 작은 화재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
서울을 비롯한 전국 많은 지역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동해안을 따라서는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인 만큼 경각심을 갖고 불씨 관리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한편 곳곳에서는 공기질이 말썽입니다.
온화한 바람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이 됐고요.
대기 정체가 이어지면서 먼지 수치가 오르고 있습니다.
대부분 중부지방과 영남 등 일부 남부지방의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보가 됐고요.
그 밖 지역도 밤에 먼지 수치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온화한 봄기운이 예상이 되지만 공기질 상황이 좋지 못하니까요.
최신 미세먼지 상황 잘 살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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